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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문종 33년(1079) 혜덕왕사 소현 화상이 대사구와 봉천원구, 광교원구 등 총 88당 711칸의 대가람으로 중창하였고, 산내 암자수만 40여곳에 이르렀다. 정유재란으로 전소되고 35년이 흐른뒤에서야 대사구지역만 일부 재건이 되었다. 현재는 35곳의 당우가 있다.
대사구 : 대적광전, 미륵전이 있는 본전으로서 기도와 법회가 이루어지던 곳
봉천원구 : 부도전 아래쪽에 큰스님들이 주석하던 곳으로서 또 하나의 금당을 짓고 노사나불을 모셨다.
광교원구 : 지금의 일주문 근처구역으로 유식에 관한 경전을 판각하여 인쇄하던 곳이다.
천왕문
금강문과 일직선상에 있다. 천왕문은 불법을 수호하는 외호신인 사천왕을 모신 전각이다. 외호신이란 불국정토의 외곽을 맡아 지키는 신이라는 뜻이며, 동, 서, 남, 북 네 곳을 지키게 된다. 이 곳 천왕문은 1994년에 가람을 중수하면서 새롭게 조성했다. 안에는 사방에서 불법을 외호하는 사천왕상을 봉안하였다. 원교 이광사 선생의 현판 글씨가 유려하다.
사천왕은 불법세계의 호법신으로 수미산을 중심에 둔 불국토의 사방을 지키는 하늘의 왕이다. 천왕문은 사천왕을 모셔 높은 문 형태의 건물이다. 금강문이 없는 사찰에서는 천왕문이 금강문의 역할을 겸하는데, 금산사에서는 금강문과 천왕문을 모두 설치했다. 그만큼 강력하게 불법을 수호하겠다는 의지가 표현된 것이다. 금산사의 천왕문은 최근에 새로 조성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