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법은 세간에 있고 깨달음은 세간을 떠나 있지 않으니 세간을 떠나 깨달음을 구하면 그것은 마치 토끼뿔과 거북털을 구함과 같다"
태공당 월주대종사 승탑 및 탑비건립위원회(위원장 성우 스님)는 3월 24일 군산 은적사(주지 신행 스님)에서 ‘깨달음의 사회화 운동’을 통해 보살도를 실천한 이 시대의 사표이자 동체대비(同體大悲) 요익중생(饒益衆生)의 삶을 살다가 “깨달음은 세간을 떠나 있지 않다”는 가르침을 남기고 입적한 태공당 월주 대종사의 승탑 및 탑비 제막식을 거행했습니다.
제막식에는 태공문도 금산사 조실 도영 스님을 비롯해 회주 도법, 원로 도원, 전북불교회관회주 평상, 전 조계종총무원장 원행, 전 금산사 주지 일원,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성우, 흥복사 원혜, 금산사 주지 화평, 부주지 덕림, 조계종 어산종장 덕산 스님 등 문도 스님들과 나눔의집 관장 세영 스님, 군산사암연합회장 도연 스님 등 금산사 본•말사 스님들이 참석했습니다. 또 한광수 금산사신도회장, 안수빈 포교사단 전북지역단장, 장석희 대불청 전북지구회장, 강임준 군산시장, 김민우 군산시의장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동참했습니다.
금산사 회주 도법 스님의 헌향과 전북불교회관회주 평상 스님의 헌다에 이어 진행된 내빈 소개 및 인사말에서 "오늘 태공당 월주대종사님의 승탑 및 탑비 제막식에 참석해주신 모든 사부대중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동참하신 내외귀빈들께서 세세생생에 청복을 받으시고, 동체대비의 보살행을 실천하시도록 기원
드린다"고 축원했습니다.
금산사 전 주지 일원 스님은 경과보고를 통해 "은적사 사부대중과 사단법인 지구촌공생회 회원들은 2021년 음력 6월 13일(2021년 07월 22일) 열반하신 태공당 월주대종사님의 중생구제의 보살행을 후세에 영원히 기리고, 동체대비의 보현행원을 계승하기 위하여 승탑과 탑비의 건립을 발원했다"며 "비문은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성우 스님이 직접 작성하고 김재룡교수가 서체를 가하여 백영국 석공이 각자를 완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사리장엄구 외호는 순동, 중호는 순은, 내호는 순금을 재료로 사용하고 외호는 지구촌공생회 미얀마후원회장인 탄은 박사와 강영애 보살님이 설판하여 미얀마에서 제작했다"며 "2025년 음력 2월 25일(2025년 03월 24일) 태공당 월주대종사 열반 4주기 생신을 맞이하여 승탑과 탑비의 제막식을 봉행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금산사 조실 도영 스님은 법문을 통해 "태공당 월주 스님은 종단 발전을 위해 30여 년간을 노력하시고 평생을 끊임없이 보살도를 행하셨다"며 "우리는 스님의 가르침에 따라 자신의 위치에서 주인이 되어 요익중생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수처작주'의 마음으로 '요익중생'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전북불교회관회주 평상 스님은 축사를 통해 "태공당 월주대종사의 승탑 및 탑비 불사에 동창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세세생생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란다"고 축원했습니다.
전 조계종총무원장 원행 스님도 "군산 은적사에 태공당 월주대종사님의 승탑과 탑비를 잘 모셔주인 성우 스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스님의 뜻을 이어 요익중생의 삶을 살자"고 말했습니다.
한광수 금산사신도회장, 강임준 군산시장, 김민우 군산시의장 등도 축사를 통해 "태공당 월주대종사의 승탑 및 탑비의 제막을 축하한다"며 "스님이 살아오셨던 모습이 바로 보살의 길이였고 우리가 가야할 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성우 스님은 금산사 조실 도영 스님에게 월주스님 장학기금 2억 원을 전달하며 태공당 월주대종사의 승탑 및 탑비 제막식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태공당 월주 스님은 1935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났다. 스님은 1954년 법주사에서 금오 스님과 사제의 연을 맺고 출가수행자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1961년 금산사 주지로 임명돼 금산사를 비구승 사찰로 만든 스님은 이때부터 13년간 주지를 맡아 교구본사로서의 사격을 키워나갔습니다.
1980년 17대 총무원장으로 추대됐고 1994년 제28대 총무원장에 취임한 스님은 ‘깨달음의 사회화’ 운동을 역점 과제로 내세우며 노동, 인권, 복지, 환경, 통일사업에 뛰어들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나눔의집’을 설립했고, 사회복지재단을 만들어 복지사업에도 앞장섰습니다.
2003년 해외구호 단체인 지구촌공생회를 설립해 동남아 극빈층 지원에 앞장섰다. 또 1998년 IMF 외환위기로 실업대란과 경제불황이 이어지자 ‘실업극복국민운동위원회’를 설립해 공동위원장을 맡아 실의에 빠진 국민들을 위로했습니다. 이런 공로로 2000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고, 2005년 조계종 포교대상, 2010년 캄보디아 국왕 훈장, 2011년 국민훈장 무궁화장, 2012년 만해대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2017년 조계종 원로의원에 추대됐습니다.
스님은 2021년 7월22일 김제 금산사 만월당에서 세납 87세, 법랍 68세에 원적에 들었습니다.
-법보신문 신용훈 기자 글 인용-
"불법은 세간에 있고 깨달음은 세간을 떠나 있지 않으니 세간을 떠나 깨달음을 구하면 그것은 마치 토끼뿔과 거북털을 구함과 같다"
태공당 월주대종사 승탑 및 탑비건립위원회(위원장 성우 스님)는 3월 24일 군산 은적사(주지 신행 스님)에서 ‘깨달음의 사회화 운동’을 통해 보살도를 실천한 이 시대의 사표이자 동체대비(同體大悲) 요익중생(饒益衆生)의 삶을 살다가 “깨달음은 세간을 떠나 있지 않다”는 가르침을 남기고 입적한 태공당 월주 대종사의 승탑 및 탑비 제막식을 거행했습니다.
제막식에는 태공문도 금산사 조실 도영 스님을 비롯해 회주 도법, 원로 도원, 전북불교회관회주 평상, 전 조계종총무원장 원행, 전 금산사 주지 일원,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성우, 흥복사 원혜, 금산사 주지 화평, 부주지 덕림, 조계종 어산종장 덕산 스님 등 문도 스님들과 나눔의집 관장 세영 스님, 군산사암연합회장 도연 스님 등 금산사 본•말사 스님들이 참석했습니다. 또 한광수 금산사신도회장, 안수빈 포교사단 전북지역단장, 장석희 대불청 전북지구회장, 강임준 군산시장, 김민우 군산시의장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동참했습니다.
금산사 회주 도법 스님의 헌향과 전북불교회관회주 평상 스님의 헌다에 이어 진행된 내빈 소개 및 인사말에서 "오늘 태공당 월주대종사님의 승탑 및 탑비 제막식에 참석해주신 모든 사부대중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동참하신 내외귀빈들께서 세세생생에 청복을 받으시고, 동체대비의 보살행을 실천하시도록 기원
드린다"고 축원했습니다.
금산사 전 주지 일원 스님은 경과보고를 통해 "은적사 사부대중과 사단법인 지구촌공생회 회원들은 2021년 음력 6월 13일(2021년 07월 22일) 열반하신 태공당 월주대종사님의 중생구제의 보살행을 후세에 영원히 기리고, 동체대비의 보현행원을 계승하기 위하여 승탑과 탑비의 건립을 발원했다"며 "비문은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성우 스님이 직접 작성하고 김재룡교수가 서체를 가하여 백영국 석공이 각자를 완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사리장엄구 외호는 순동, 중호는 순은, 내호는 순금을 재료로 사용하고 외호는 지구촌공생회 미얀마후원회장인 탄은 박사와 강영애 보살님이 설판하여 미얀마에서 제작했다"며 "2025년 음력 2월 25일(2025년 03월 24일) 태공당 월주대종사 열반 4주기 생신을 맞이하여 승탑과 탑비의 제막식을 봉행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금산사 조실 도영 스님은 법문을 통해 "태공당 월주 스님은 종단 발전을 위해 30여 년간을 노력하시고 평생을 끊임없이 보살도를 행하셨다"며 "우리는 스님의 가르침에 따라 자신의 위치에서 주인이 되어 요익중생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수처작주'의 마음으로 '요익중생'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전북불교회관회주 평상 스님은 축사를 통해 "태공당 월주대종사의 승탑 및 탑비 불사에 동창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세세생생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란다"고 축원했습니다.
전 조계종총무원장 원행 스님도 "군산 은적사에 태공당 월주대종사님의 승탑과 탑비를 잘 모셔주인 성우 스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스님의 뜻을 이어 요익중생의 삶을 살자"고 말했습니다.
한광수 금산사신도회장, 강임준 군산시장, 김민우 군산시의장 등도 축사를 통해 "태공당 월주대종사의 승탑 및 탑비의 제막을 축하한다"며 "스님이 살아오셨던 모습이 바로 보살의 길이였고 우리가 가야할 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성우 스님은 금산사 조실 도영 스님에게 월주스님 장학기금 2억 원을 전달하며 태공당 월주대종사의 승탑 및 탑비 제막식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태공당 월주 스님은 1935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났다. 스님은 1954년 법주사에서 금오 스님과 사제의 연을 맺고 출가수행자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1961년 금산사 주지로 임명돼 금산사를 비구승 사찰로 만든 스님은 이때부터 13년간 주지를 맡아 교구본사로서의 사격을 키워나갔습니다.
1980년 17대 총무원장으로 추대됐고 1994년 제28대 총무원장에 취임한 스님은 ‘깨달음의 사회화’ 운동을 역점 과제로 내세우며 노동, 인권, 복지, 환경, 통일사업에 뛰어들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나눔의집’을 설립했고, 사회복지재단을 만들어 복지사업에도 앞장섰습니다.
2003년 해외구호 단체인 지구촌공생회를 설립해 동남아 극빈층 지원에 앞장섰다. 또 1998년 IMF 외환위기로 실업대란과 경제불황이 이어지자 ‘실업극복국민운동위원회’를 설립해 공동위원장을 맡아 실의에 빠진 국민들을 위로했습니다. 이런 공로로 2000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고, 2005년 조계종 포교대상, 2010년 캄보디아 국왕 훈장, 2011년 국민훈장 무궁화장, 2012년 만해대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2017년 조계종 원로의원에 추대됐습니다.
스님은 2021년 7월22일 김제 금산사 만월당에서 세납 87세, 법랍 68세에 원적에 들었습니다.
-법보신문 신용훈 기자 글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