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공당 월주 대종사의 열반 4주기를 기리는 추모 다례가 7일 오전 11시, 김제 금산사 대적광전에서 봉행됐습니다.
이번 추모 다례는 태공문도회와 금산사 주관으로 열렸으며, 태공문도회 스님들과 종단 관계자, 17교구 사암 스님들 그리고 신행단체 재가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월주 대종사는 1954년 법주사에서 금오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고, 1962년 금산사 주지로 부임한 이래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교무부장, 총무부장, 중앙종회의장 등 주요 종무직을 역임했습니다. 1980년 제17대 조계종 총무원장으로 추대된 스님은 12.12 사태와 5.17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군부의 지지 성명을 거부하고 5.18 광주 민주화 운동 현장을 찾아 시민을 위로하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등 불교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총무원장직을 내려놓은 후에는 사단법인 지구촌공생회 대표 이사로 미얀마 캄보디아 몽골 케냐 등 세계 곳곳을 누비며 자비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쉼터인 ‘나눔의집’ 이사장, 공익 활동을 펼치는 함께일하는재단 이사장 등을 맡아 사회 활동에 앞장섰으며 그 공로로 대한민국 국민훈장 모란장(2000), 국민훈장 무궁화장(2011), 캄보디아 국왕 훈장(2010), 미얀마 최고 작위 ‘사따마 조디까다자’(2013), 조계종 포교대상(2005), 만해대상(2014), 민세상(2010), 대원상(2013) 등을 수상했습니다.
저서로는 <보살사상(화갑론 문집)>, <보살정론>, <인도성지순례기>, <보살사상경구선집(편저)>, <도심집>, <토끼뿔 거북털> 등이 있다. 스님은 2021년 7월22일 세수 87세, 법랍 68년으로 입적했습니다.
금산사 태공문도회를 대표한 금산사 조실 도영 스님은 추모사에서 “은사 스님의 삶은 자비행과 보살도 실천의 모범이었다”며 “큰스님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깨달음의 사회화 운동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태공당 월주 대종사의 열반 4주기를 기리는 추모 다례가 7일 오전 11시, 김제 금산사 대적광전에서 봉행됐습니다.
이번 추모 다례는 태공문도회와 금산사 주관으로 열렸으며, 태공문도회 스님들과 종단 관계자, 17교구 사암 스님들 그리고 신행단체 재가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월주 대종사는 1954년 법주사에서 금오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고, 1962년 금산사 주지로 부임한 이래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교무부장, 총무부장, 중앙종회의장 등 주요 종무직을 역임했습니다. 1980년 제17대 조계종 총무원장으로 추대된 스님은 12.12 사태와 5.17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군부의 지지 성명을 거부하고 5.18 광주 민주화 운동 현장을 찾아 시민을 위로하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등 불교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총무원장직을 내려놓은 후에는 사단법인 지구촌공생회 대표 이사로 미얀마 캄보디아 몽골 케냐 등 세계 곳곳을 누비며 자비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쉼터인 ‘나눔의집’ 이사장, 공익 활동을 펼치는 함께일하는재단 이사장 등을 맡아 사회 활동에 앞장섰으며 그 공로로 대한민국 국민훈장 모란장(2000), 국민훈장 무궁화장(2011), 캄보디아 국왕 훈장(2010), 미얀마 최고 작위 ‘사따마 조디까다자’(2013), 조계종 포교대상(2005), 만해대상(2014), 민세상(2010), 대원상(2013) 등을 수상했습니다.
저서로는 <보살사상(화갑론 문집)>, <보살정론>, <인도성지순례기>, <보살사상경구선집(편저)>, <도심집>, <토끼뿔 거북털> 등이 있다. 스님은 2021년 7월22일 세수 87세, 법랍 68년으로 입적했습니다.
금산사 태공문도회를 대표한 금산사 조실 도영 스님은 추모사에서 “은사 스님의 삶은 자비행과 보살도 실천의 모범이었다”며 “큰스님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깨달음의 사회화 운동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