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종교평화협의회(회장 성우 스님·금산사 주지)와 중앙승가대학교 불교학연구원(원장 정인 스님)은 9월18일 금산사 보제루에서 ‘조선시대 금산사의 역사와 고승’이란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중앙승가대학교 총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세계종교평화협의회장 금산사 주지 성우 스님, 중앙승가대학교 불교학 연구원장 정인 스님, 금산사와 승가대학교 학인 스님 등 스님들과 양은용(원광대 명예교수), 김상영(중앙승가대), 황인규(동국대) 교수 등 주제 발표자와 토론자를 포함한 사부대중 200여명이 참석해 이날 세미나의 학술발표에 관심을 표했다.
제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세미나는 제1부 ‘뇌묵 처영과 금산사’를 주제로 김상영 교수와 양은용 명예교수가 ‘뇌묵 처영의 생애와 불교사적 위상’, ‘뇌묵 처영의 의승활동과 금산사’에 대한 발표를 하고 한상길(동국대) 교수와 김방룡(충남대) 교수가 토론자로 토론을 주도했다.
2부에서는 ‘조선시대 금산사의 역사와 사격’을 주제로 황인규 교수와 최태선(중앙승가대) 교수, 오경후(동국대) 교수가 ‘조선 중·후기 금산사의 사격 역사적 전개와 사격’, ‘조선 중기 금산사의 중창과 가람배치 변화’, ‘조선 중·후기 금산사와 선교겸수 경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탁효정(한국학중앙연구원), 이경미(역사건축기술연구소), 손성필(한국고전번역원) 등이 토론자로 나서 토론을 이끌었다.
중앙승가대학교 총장 원행 스님은 총평을 통해 “임진왜란을 극복하는데 금산사와 뇌묵당 처영 대사가 결정적 역할을 해왔으나 아쉽게도 우리는 자세한 역사를 기억하지 못한다”며 “오늘 세미나를 계기로 국가 안녕과 종교평화를 위하여 노력한 큰스님들과 종교인의 삶이 더욱 적극적으로 조명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앙승가대학교 불교학 연구원장 정인 스님은 “이번 학술발표회는 그동안 학문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주제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며 “아직까지 처영 스님과 의승군들의 다양한 활동상과 금산사의 역사 등에 대해 충분한 연구 성과를 축적해놓지 못한 상황의 아쉬움을 달래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9월30일자 법보신문 인용
신용훈 법보신문 전북주재기자 boori13@hanmail.net
세계종교평화협의회(회장 성우 스님·금산사 주지)와 중앙승가대학교 불교학연구원(원장 정인 스님)은 9월18일 금산사 보제루에서 ‘조선시대 금산사의 역사와 고승’이란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중앙승가대학교 총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세계종교평화협의회장 금산사 주지 성우 스님, 중앙승가대학교 불교학 연구원장 정인 스님, 금산사와 승가대학교 학인 스님 등 스님들과 양은용(원광대 명예교수), 김상영(중앙승가대), 황인규(동국대) 교수 등 주제 발표자와 토론자를 포함한 사부대중 200여명이 참석해 이날 세미나의 학술발표에 관심을 표했다.
제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세미나는 제1부 ‘뇌묵 처영과 금산사’를 주제로 김상영 교수와 양은용 명예교수가 ‘뇌묵 처영의 생애와 불교사적 위상’, ‘뇌묵 처영의 의승활동과 금산사’에 대한 발표를 하고 한상길(동국대) 교수와 김방룡(충남대) 교수가 토론자로 토론을 주도했다.
2부에서는 ‘조선시대 금산사의 역사와 사격’을 주제로 황인규 교수와 최태선(중앙승가대) 교수, 오경후(동국대) 교수가 ‘조선 중·후기 금산사의 사격 역사적 전개와 사격’, ‘조선 중기 금산사의 중창과 가람배치 변화’, ‘조선 중·후기 금산사와 선교겸수 경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탁효정(한국학중앙연구원), 이경미(역사건축기술연구소), 손성필(한국고전번역원) 등이 토론자로 나서 토론을 이끌었다.
중앙승가대학교 총장 원행 스님은 총평을 통해 “임진왜란을 극복하는데 금산사와 뇌묵당 처영 대사가 결정적 역할을 해왔으나 아쉽게도 우리는 자세한 역사를 기억하지 못한다”며 “오늘 세미나를 계기로 국가 안녕과 종교평화를 위하여 노력한 큰스님들과 종교인의 삶이 더욱 적극적으로 조명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앙승가대학교 불교학 연구원장 정인 스님은 “이번 학술발표회는 그동안 학문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주제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며 “아직까지 처영 스님과 의승군들의 다양한 활동상과 금산사의 역사 등에 대해 충분한 연구 성과를 축적해놓지 못한 상황의 아쉬움을 달래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9월30일자 법보신문 인용
신용훈 법보신문 전북주재기자 boori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