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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사지 부처님사리 친견(6월27일부터 한달간)


부처님을 향한 지극한 마음, 

1370년의 시공을 넘어 우리곁에 오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금산사 본․말사에서는 6월27일부터 7월26일까지 한 달 동안 전북익산 미륵사지 유물전시관에서 사리장엄구와 불사리친견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 부처님사리와 장엄구는 지난 1월 14일 미륵사지 석탑 해체조사 과정에서 수습되었으며,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보존처리한 후 심층조사를 마치고 미륵사지 유물전시관으로 이운하여 국민들에게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미륵사지 석탑은 639년 백제무왕의 왕후가 부처님에 대한 지극한 마음을 담아 백제 왕실의 안녕을 위해 조성한 것으로 석탑 심주(心柱) 상면(上面) 중앙의 사리공(舍利孔)에서 금제사리호(金製舍利壺)와 금제사리봉안기(金製舍利奉安記), 은제관식(銀製冠飾), 불사리 12과 등이 출퇴되었습니다. 


금산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부처님사리와 장엄구를 문화재라는 단순한 인식에서 벗어나 종교적인 의미의 성보로서 그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고자 합니다. 향후 전북도민의 자긍심을 높이며, 익산미륵사지유물전시관을 국립박물관으로 승격하기 위한 당위성 강조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친견 행사를 전라북도청과 익산시, 국립문화재연구소와 더불어 주관하고 있습니다.


미륵사지는 대한불교조계종과 정부, 지자체, 전북도민이 합심하여 미륵사지 복원에 힘을 다해야한다는 시대적 소명을 가지고 있으며, 밖으로는 서해안 새만금시대를 여는 전북도의 문화콘텐츠로서의 역할과 불교계 내부적으로는 부처님에 대한 지극한 마음을 배우는 자세가 절실하다 할 것입니다. 


643년 신라 선덕여왕시절 자장율사께서는 부처님사리를 당으로부터 가져와 통도사, 월정사, 봉정암, 법흥사에 봉안했었습니다. 그 부처님 사리가 오늘날까지 이어져 태백의 정암사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5대 성지로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수습된 미륵사지 서탑의 부처님 사리는 그 보다 4년 빠른 639년에 봉안된 부처님 사리임이 사리봉안기에 기록되어있습니다. 이는 백제 땅에도 부처님 사리가 들어왔음을 증명하는 첫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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