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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공당 월주 대종사 스님을 추모하는 게시판입니다.  

인연있는 분들이 사연을 나누며 대종사님이 걸어왔던 보현행원의 삶을 함께 추모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해를 보내며_요익중생 강조한 월주 스님

한해를 보내며_요익중생 강조한 월주 스님

 

한 해가 저물고 있다.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사자성어가 올해처럼 실감이 나는 해도 없을 만큼 종단 안

팎은 물론 국내외에서 많은 사건이 일어났다.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을 마무리하고 ‘청룡의 해’인 임인년 

새해를 앞둔 연말연시는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이 더욱 힘든 시기이다.

‘요익중생(饒益衆生)’을 강조한 월주 대종사는 실제 현실에서 고통받는 이웃을 보살피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래서 어려운 이웃이 있는 현장을 찾아가 손을 맞잡고 용기를 주었다. 총무원장 재임 시절에는 중생

구제의 원력을 실현하기 위한 종책을 수립하고 실천했다.


1996년 12월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시점에 총무원장 자격으로 발표한 ‘특별담화문’은 어려운 이

웃을 향한 스님의 따뜻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당시 월주 스님은 “이기적인 세태의 만연과 그에 따른 무관

심 속에 이천만 불자의 따사로운 손길을 필요로 하는 소외된 이웃들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 고통스런 삶을 살

아가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한편에서는 물질적인 풍요를 마음껏 향유하고 있지만, 또 다른 한편에서는 

부엌도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방 한 칸에서 한 가족이 살아가는 수백만의 절대 빈곤자가 존재하는 것이 우

리의 현실”이라며 불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특히 이 담화문에서는 식량부족으로 배고픔을 겪는 북한 동포 및 탈북자, 한국에 취업한 외국인 근로자들과 

중국동포들을 거론하며, 그들의 인권을 존중하고 힘든 형편을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월주 스님은 “부처님은 모든 존재는 상의상관성(相依相關性)을 갖고 있으므로 경쟁과 대립이 아닌 공존과 

공생의 공동체구현 중요함과 그것을 위한 요익중생의 보살행을 펼쳐야 함을, 우리에게 보이셨다”면서 “부처

님 가르침을 믿고 의지하는 우리 불자들이 현재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시대적인 고(苦)를 해결하는 데 동참

하는 것은 불자로서 당연한 도리”라고 밝혔다.

 

이에 종단에서는 부처님오신날이 있는 5월 말까지 성금모금창구를 개설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적극 나섰

다. 특별담화문을 마무리하면서 불자와 국민에게 전한 호소는 3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지만 지금도 유효한 

가르침이다. 스님은 “분소의(糞掃衣)와 삼의일발(三衣一鉢)로 표현되는 무소유와 청정승가의 모습은 과다

한 해외여행과 대규모 건축불사 등을 자제하고 과소비를 억제하여, 고통받는 이웃을 구제하는 보살행을 전

개하는 모습으로 나타나야 한다”면서 “모든 종도들의 적극적 동참을 바라며, 각 지역에서도 깨달음을 얻기 

위한 정진 수행과 더불어 요익중생의 보살행을 전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담화문을 마무리했다.

 

어려운 이웃을 외면하지 않은 대종사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고 계묘년을 보내고 임인년을 맞이하길 바란다. 

 

<사진설명> 

월주 스님의 ‘요익중생’은 구호에 그치지 않았다. 사진은 1996년 12월 14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사랑의 열매 캠페인’에 참석한 모습. 

이날 월주 스님은 KBS홀에서 열린 자선음악회에도 참석해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송월주스님 #금산사

[출처] 한해를 보내며, 요익중생 강조한 송월주 스님|작성자 월주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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