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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공당 월주 대종사 스님을 추모하는 게시판입니다.  

인연있는 분들이 사연을 나누며 대종사님이 걸어왔던 보현행원의 삶을 함께 추모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태공당 월주 대종사 큰스님 원적(圓寂) 추모 시

(能靜) 박혜숙
2021-08-24
조회수 935

(能靜) 박혜숙 2분전

태공당 월주 대종사 큰 스님
원적(圓寂) 추모 시
전북불교문학회 (能靜 박혜숙)

보리수 꽃이 필 때 가자던
금산사 절마당 꽃진 가지에
염주 알처럼 보리수 열매가
탱긍탱글 여물어 가고

미륵전 옆 뜰에
배룡나무 꽃색이
칠월 폭염에 꽃불이 난듯
발갛게 익어 가는 데

대적광전 미륵대전
사시 염불 목탁 소리에
처영문화회관
태공당월주대종사 큰스님 원적(圓寂)
열반(涅槃) 추모관에
법연의 발길 끊이지 않고

계신 듯 아니 계신 듯
방등 계단 담장 너머 만월당
큰 스님 법향(法香)과 차향(茶香)
전북불교문학회 차담(茶啖)을 되새기며
하늘 향해 솟은 탑전을 바라보네.

앙화(殃禍)보주(寶珠)에 비치는
사시의 푸른 빛 태양에
미륵전 참배로 십선계(十善戒) 새기고
노령의 모악산 품에서
대종사 큰스님 원적의 높으신
행장(行狀) 가슴으로 새기며

속히 사바세계에 속환 하시어
수많은 불제자들의 염원과
그리움의 발길 마다
광명의 법어를 내려 주소서.

세계 곳곳에 생명의 우물과
배움의 학교를 설립 하시고
보현행의 가르침을
몸소 행하여 보여주신
큰 스님 행장(行藏)에
노령의 모악산 산천초목도
같이 슬퍼하며 찬탄하듯
붉은 태양이 푸르게 작열하네.

있는 곳 그 자리에서
수행을 잘 하라던 말씀과

다포에 새겨진 법어(法語)

"사람마다 깨끗한 마음을 가지면
우리가 함께 살고 있는 세계는
깨끗하고 복된 곳이 된다." 는
법어(法語)를 가슴 깊이 새기고

불제자 문인으로서 불은의 은혜에
삼보님 전 엎드려 삼배 합장 절 올립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시아본사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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