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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공당 월주 대종사 스님을 추모하는 게시판입니다.  

인연있는 분들이 사연을 나누며 대종사님이 걸어왔던 보현행원의 삶을 함께 추모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스님 속환사바하소서

2019년 추석에 금산사 처영문화기념관 마당에서 뵌 큰스님은 34년 전 고등학교때. 

처음 뵙던모습과 똑같아 세월이 스님을 비껴간다며 같이 웃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스님은 기념관안으로 오시어 이거저거 설명도 해주셨지만 제가 멀리 온다는 말씀도. 못드리고 위로도 구하지 못하고 ... 그러다 왔습니다.

스님은 항상 그시절 세배를 가면 오백원짜리 동전 하나씩을 세배돈으로 주곤하셨습니다. 당시 재무스님의 기지였다들었습니다.새배꾼들이 워낙많으신지라..

고등학생인 저희들은 낙심반, 웃음반으로 방안을 가득채웠었습니다. 


스님가시는 길에 가까이 인사도 못드리고 멀리서나마 동영상을 보고 생방송을 보면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달래며 이리 저리 보다가 

추모게시판이 있어 적다보면 이 마음이 달래질까 하여 남깁니다. 

소소하게 잊고있던것들이, 제가 자다가 악몽을 꾸는날에는 꿈에서도 관세음보살님을 염하고 부처님을 소리쳐 부르며 안도를 찾는것은 

그 시절 큰스님께서 불사로, 포교로 포교당을 건립하시고 불교 학생회를 지원해주신 공덕 때문이지않을까 싶습니다. 


아침에 잠에서 깨거나 밤에 잠이 들때도 흩날리는 마음을 때로는 어데다 둘지 몰라 흔들릴때도, 그 시절 꼬맹이가 어느새 지 아이들의 안도를 구하는 기도로 

부처님을,관세음보살님을 찾는 것도 큰스님의 쉼없는 베품과 나눔의 공덕때문인것 같습니다. 

불교와의 만남은 저에게 금산사, 월주 큰스님이 안계셨음 가능하지않았을 일이란 걸 요 며칠에야 알았습니다. 


질풍노도의 어린아이가 오십이 넘은 지금도 매 순간순간 혼란스럽고 어데다 마음을 둘 지 몰라 방황하다가도 다시 제자리를 찾고  마음을 다잡는 지혜도

 어쩌면 전생에 부터서의 인연이기에 앞서 스님의 공덕때문이겠지싶습니다. 

스님 조금만 쉬시고 속히 다시 오십시요. 

스님의 천진스런 동그런 눈동자에 맑은 미소가 그리운, 스님께서 계신 금산사가 오늘 따라 무척 그리운 날입니다. 

지금이라도 다 짐을 싸서 돌아갈까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모두가 그립고 아쉬운날입니다. 


 "스님 속환사바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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